결혼 그 이후는?

결혼을 꿈꾸는 사람은 많지만 현대사회는 결혼에 대한 필요성을 점점 느끼지 못하고 있다.많은 부부들은 결혼생활을 향상하고 유지하는 전쟁터에서의 가장 위대한 무기는 결혼관계가 깨지기 쉽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 이라고 말한다. 이는 결혼생활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말라는 것을 의미하는데 한 마디로 배우자를 삶의 전부로 삼지 말라는 뜻이다. 누구든지 결혼관계를 1순위로 둘 의향과 능력을 갖고 있다면 결혼생활의 갈등과 이혼은 훨씬 줄어들 것 이지만 일을 열심히 하지 않으면 해고당하는 사실을 아는 것처럼 겉보기에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사회적 관습과 문화적 전통은 사람들에게 결혼이 실보다 훨씬 더 강한 유대관계라고 믿게끔 해 왔다. 그러나 현재는 불만족스러운 부부관계를 평생 동안 유지하도록 하는 강한 외적인 사회적 힘은 존재하지 않는다. 꽤 오랫동안 이 사람하고만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접착제도 사라졌다. 현대의 남녀가 끈끈한 유대관계를 유지하며 부부생활을 하는 경우는 이젠 “드물다"라고 표현하겠다. 사회가 형성해놓은 자유의 길을 그대로 걷는다면 결혼은 배우자와의 장기적인 동반이 아닌, 개인의 행복을 추구하는 방법으로 전락하게 될 것이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다. 배우자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개인의 욕구를 해소하고 행복을 누리는 것은 필요한 것이다. 그러나 배우자와 혼인생활을 오로지 당신의 쾌락과 낭만을 만족시킬 시간으로 여기거나 그리 믿는 믿음을 갖게 된다면 결혼의 안정성은 매우 떨어질 것이다. 모든 결혼생활은 좌절과 고군분투의 중요한 시기를 거친다. 좋은 결혼생활이 단 한가지일 리는 없다. 같은 수준에서 모든 결혼은 배우자가 당신이 열망하는 몸과 마음의 모든 것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낭만적 꿈을 기꺼이 포기할 것을 요구한다. 심지어 매우 의욕적이고 성숙한 사람들 조차 성공적인 결혼을 위해 실망감을 감수하고 기대를 낮춰야 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크리스천 결혼생활

한 기혼 기독교인의 간증이다. “ 결혼을 하면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죠. 그렇지만 “아무일 없다"를 뜻하는건 아닌것 같아요.혼자서 살아가면 시간과 공간을 자신이 결정하며 하나님을 더 사랑할 수 있고, 예배 역시 의지대로 드릴수 있죠. 하지만 결혼을 하게되면 쉽지는 않더라구요. 그러나 결혼하고 제가 깨달은 바는 “예수님을 더 닮을 수 있다" 였어요. 나의 뜻대로 되지 않는 것들과 또 배우자를 통해 보게 되는 나의 누추함과 나의 연약함과 부딪히며 좌절하지만, 한편으로는 “ 내가 놓친 나의 모습을 하나님이 보게 해주시는구나 “ 라고 느꼈어요. 나의 힘과 노력으로는 배우자에게 채울 수 없던 사랑이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면서 부터 사랑을 받고 또 줄 수 있었죠. 저는 사랑의 주인은 하나님 이라는 것을 깨달아서 참 감사한 것 같아요. ““ 이요셉 작가 “  
사랑이 없는 결혼생활의 특징은 배우자와의 유대감이 끊어져 있는 것이다. 배우자와 함께하는 시간이 무의미하고 오히려 곁에있는 배우자를 투명인간으로 여기는 행위다. 보통 유대관계가 끊어져있는 부부들은 보통 “서로 할 말이 없다” “기대가 없다" “행복하지 않다고 느낀다" 이들에게 결혼생활은 “목적 없는 걸음” 과 도 같다. 누구도 목적이 없는 사람과 평생을 하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사실 많은 부부들이 이러한 과정을 겪는다는 사실을 아는가? 사람들은 내면의 불완전함을 감추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결국 내면의 밑바닥이 드러나도록 행동한다. 그리고 이 행위는 부부관계 일수록 더욱 증폭된다. 이렇듯 혼인 이후의 관계가 이상적인 행복이길 바라지만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오히려 감춰왔던 아픔과 상처를 배우자가 완벽히 받아주길 기대하는 마음에서 상대에게 집착하며 에너지를 집어 삼키는 최악의 시나리오도 있다. 이혼을 결심하는 20대 부부들의 사유도 애정결핍 이었다. 이와 반대되는 성경적 결혼에 대하여 살펴보자.             

그러나 절제할 수 없거든 결혼하십시오. 욕정에 불타는 것보다는 결혼하는 편이 낫습니다“ 고린도전서 7장 9절 “

성경적 결혼과 독신

성경은 결혼의 유익을 크게 세 가지로 제시한다. 첫째로 결혼을 통해서 자손을 얻을 수 있다. 인간의 생육하고 번성함은 하나님의 뜻인데(창1:8), 이 뜻을 이루는 방법이 결혼이다. 자손을 얻는다는 것은 생식을 통해 후손을 얻는 자연적 생육과 그 자손이 중생과 회심을 통해 구원에 이르러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영적인 생육이 있다. 자연적 생육보다는 영적인 생육이 더 중요하다. 그 자손들을 신앙의 사람으로 길러내어 진리의 빛 안에서 살게 하는 것이 하나님을 믿는 자녀의 결혼의 유익이다. 둘째로, 결혼을 통해서 정욕을 피할 수 있다. 성경에서의 성은 거룩하고 경건한 생활을 위한 하나의 구제 장치로 언제나 소극적으로 여겨진다. 그래서 부부의 성생활은 죄는 아니지만 지나친 성에의 탐닉은 비록 부부간이라고 할지라도 신자의 마음과 정신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잇음을 기억하여야 한다. 셋째로 결혼을 통해 부부는 신비적 연합을 이룬다. 남편과 아내는 각각 그리스도께 연합되어 있는 신자이다. 하지만 부부는 결혼함으로써 다른 사람과는 성립될 수 없는 영적인 연합을 맺는다. 그리스도와의 연합은 영원히 끊어지지 않지만 부부간의 연합은 해지될 수 있다. 해지될 수 있다는 점에서 그리스도와의 연합보다 열등하지만 간음이나 이혼으로는 끊어지지 않는 다는 점에서는 견고하다. 그래서 성경이 그리스도와 교회와의 연합을 말하면서 유비로 드는 것이 바로 남편과 아내의 연합이다. 결혼 제도에서 영적으로 연합된 것을 실제의 삶 속에서 구현하는 과정은 배우자를 도와서 그를 완전한 사람으로 만드는 과정인 동시에 나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완성되어 가는 과정이다. 그러므로 그 연합을 온전히 이루며 사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
독신으로 사는 사람은 결혼해서 한 남자. 한 여자에게 메이는 것보다는 훨씬 더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도록 살아야 한다. 또한 결혼한 사람은 독신으로 살았을 때 맺었을 그 열매보다는 더 아름다운 신앙의 열매를 맺으며 살아야 한다. 그렇게 사는 것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결혼으로, 독신으로 불러주신 이유임을 기억하며 각자 부르심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섬기고 여러분들도 완성되어 가는 기쁨을 누리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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